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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1 신규 교통망 보면 ‘뜰 곳’이 보인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1-01-04 조회수 1519
연말 연시부터 주택시장 회복세가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과 수도권에서 전철(지하철)과 도로 등의 간선교통망 신규 개통에 따른 ‘후광효과’가 기대되는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해 서울과 수도권에서 개통되는 전철(지하철)은 △분당선 연장구간 △신분당선 연장구간 △수인선 1차 구간 △용인경전철 △의정부경전철 등 5곳이나 된다. 여기에 지난해 말 개통된 인천국제공항철도, 경춘선 복선전철 등의 역세권 아파트도 수혜단지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교통호재 지역은 불황기에도 가격이 쉽게 떨어지지 않는 데다 호황기 때는 주변 집값을 견인하는 힘이 있다”며 “내집마련이나 갈아타기를 준비하고 있는 실수요자들은 이들 지역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통상 교통여건이 개선되면 주변 생활 환경이 좋아지고 이에 따른 개발이 뒤따르면서 향후 집값 상승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수도권 남부 교통호재 몰려



교통호재가 가장 많은 곳은 신분당선, 분당선, 용인경전철 등이 개통되는 수도권 남부다.

오는 9월 말 개통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은 분당 정자에서 출발해 판교∼청계산입구∼양재시민의숲∼양재∼강남역을 지난다. 성남 구시가지를 경유하는 분당선과 달리 경부고속도로와 나란히 달리며 정자와 강남을 16분 만에 연결한다. 업계에서는 판교 일대 아파트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변수로 보고 있다.

분당선 연장 4차 구간은 용인 일대를 지난다. 죽전∼신보정∼신갈∼기흥 등을 잇는 노선으로 연말 개통된다.

용인경전철(에버라인)도 구갈∼어정∼시청∼김량장∼전대·에버랜드 등 15개역 18.4㎞ 구간을 오는 4월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구갈역에서는 분당선 연장선과 환승이 가능하다.

수원과 인천을 잇는 수인선도 3단계 중 1단계 구간이 오는 11월께 개통된다. 인천 오이도∼달월∼월곶∼소래∼논현택지∼논현∼남종∼승기∼연수∼송도 구간을 지난다.

■서울 도심 연결 사업 속속 개통

수도권에서 서울 도심을 잇는 간선 교통망도 개통이 줄을 잇는다. 서울에서는 분당선 연장 2차 구간(선릉∼왕십리)이 12월 개통될 예정이고 인천공항철도(김포공항∼서울역)는 전 구간이 지난해 12월 개통됐다.

분당선 연장 2차 구간은 선릉∼삼릉∼강남구청∼청담∼성수∼왕십리를 잇는 구간으로 선릉(2호선), 삼릉(9호선), 강남구청(7호선), 왕십리(2, 5호선) 등은 멀티역세권으로 탈바꿈해 교통여건이 한층 개선된다.

인천공항철도도 김포공항∼디지털미디어시티∼홍대입구∼서울역의 2단계 구간이 지난해 12월 개통되면서 인천 영종과 검단지구 등에서 서울 도심을 1시간 이내에 연결시키고 있다.

지난해 12월 말 복선전철로 새롭게 개통한 경춘선도 강원 춘천을 수도권으로 편입시켰다. 춘천에서 서울 상봉까지 약 1시간이면 닿을 수 있다.

파주 교하신도시와 서울 상암을 왕복6차로로 연결하는 제2자유로 22.7㎞ 구간도 이달 중 완전 개통된다. 교하신도시는 물론 일산신도시 주민들이 복잡한 자유로를 우회하지 않고도 서울과 인천공항으로 빠져나갈 수 있게 돼 경기 서북부의 핵심교통망으로 자리잡게 된다.

의정부 경전철도 올해 하반기 중 운행을 시작한다. 장암∼회룡∼시청∼터미널∼금오지구∼용현산단∼송산지구∼고산동을 잇는 노선으로 경원선 광역전철의 지선 역할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