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수도권 복선전철이 대거 개통한다. 내년 6월 왕십리~선릉간 복선전철 사업의 완공을 시작으로 10월 오리~수원간 사업 중 기흥~방죽구간이 열린다. 경의선 복선전철사업 중 공덕~DMC구간도 연내 개통하고 수도권 고속철도사업도 착공한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본부는 수도권 고속철도 사업등 관내 25개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내년 사업비 2조2394억원을 전액 집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올해 사업비 1조9000억원 대비 13.8% 증가한 수준이다.
본부내 주요사업인 수도권지역 철도망 확충 계획은 ▲수도권고속철도사업 ▲일반철도 성남~여주복선전철 외 5개사업 ▲광역철도 오리~수원 복선전철외 8개사업 등 총 25개사업으로 구성됐다.
본부는 수도권고속철도사업을 올해 착공하고 내년부터 용지 매수 및 공사 추진에 열을 올린다. 이어 2014년까지 개통한다는 방침이다. 또 내년 6월께 수원~인천 복선전철사업 중 오이도~송도(13.1km)구간을 열고 왕십리~선릉 복선전철(6.8km) 사업은 내년 10월께 개통한다. 오리~수원 복선전철 사업 중 기흥~방죽(7.7km)구간과 경의선복선전철 사업중 공덕~DMC(6.2km) 구간은 내년 말까지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김영국 본부장은 "이같은 철도건설사업의 시행으로 약 4조8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함께 4만여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된다"며 "경기부양, 새로운 일자리창출 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아시아경제 2011년 11월 03일자 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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