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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국립박물관 앞이냐 이촌역이냐…신분당선 3단계역 설치 놓고 논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1-11-22 조회수 1704


신분당선 3단계 노선 건립을 놓고 동부이촌동 주민들과 국립중앙박물관이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신분당선 3단계는 강남역에서 신논현역을 지나 논현~신사~동빙고~국립박물관~용산을 잇는 총 연장 7.5㎞ 노선이다. 오는 2018년 완공 예정이다. 이 중 `국립박물관`역(가칭)을 어디에 설치하느냐를 놓고 갈등이 불거졌다. 국토해양부 기본계획에 따르면 노선은 용산민족공원을 지나게 된다. 역은 국립중앙박물관 뒤편 용산공원 안쪽에 자리잡을 예정이다. 노선을 최단경로로 설치ㆍ계획한 데 따른 결과다.

주민들은 이에 반대하고 있다. 지하철 역이 공원에 들어서면 신분당선을 이용하는 지역주민들이 집까지 장시간 걸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고 야간에 인적이 드문 공원 특성상 심야에 지하철역을 이용하는 데 따른 안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주민들은 기존 이촌역을 환승역으로 활용하는 게 공원 자연경관을 지키고 이용상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이라고 주장한다.

이촌역을 환승역으로 요구하는 데는 집값과도 연관된 것으로 분석된다. 동부이촌동은 한강과 접해 집값이 비싸다. 한강변은 3.3㎡당 4000만원 선, 안쪽이라도 3.3㎡당 2500만~3000만원 선이다. 이촌역에서 신분당선 환승이 가능해지면 교통환경이 한층 개선된다는 의미이므로 시세가 더욱 힘을 받을 수 있다는 게 중개업소들 설명이다.

국립중앙박물관 측은 노선을 변경할 경우 해당 용지에 설치된 석탑 등 국보급 문화재들을 이전해야 하는데다 현재 건립이 진행되고 있는 한글박물관에도 악영향을 줄 것을 염려하고 있다.

-- 매일경제 2011년 11월 20일자 발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