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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용산 전쟁기념관 ‘열린 시민공원’ 재탄생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2-01-02 조회수 1374
전경2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앞마당 1만2000㎡가 '열린 시민공원'으로 재탄생했다. 서울시는 전쟁기념관 앞마당을 둘러싼 260m의 화단형 담을 허물고 등의자 등 편의시설과 녹지공간을 확충하는 공사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1999년 시작된 공공기관 담장녹화사업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용산 전쟁기념관 앞마당에는 다양한 주제의 상징물들과 시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이 곳곳에 배치돼 있었으나 1~1.2m 높이의 화단형 담장이 울타리 역할을 해 출입문을 통하지 않고는 길거리에서 드나들기가 쉽지 않았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화단의 높은 턱을 제거해 낮추고 진입광장의 개방감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키 큰 나무 위주로 재배치했다. 대신 정문 좌우로 12~18m 높이의 장송 18그루를 심어 진입부의 상징성을 부각했다. 또 장송 주변에 잔디광장과 가로휴게공간 4200㎡를 연결, 지나가는 시민 누구나 자연스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전쟁기념관 이동 동선을 따라 이팝나무 등 키가 큰 나무 54그루와 키가 작은 나무 3만8530그루, 금낭화 등 야생화 2만2400본을 추가로 심었다. 기존 무궁화·철쭉 등 수목 1만2000그루는 주변경관에 어울리도록 재배치하고 시민들이 산책할 수 있도록 소나무 숲길도 조성했다.


-- 파이낸셜뉴스 2011년 12월 30일자 발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