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대표 잉꼬부부인 손지창·오연수 부부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사거리 인근에 100억원대 빌딩을 소유하고 있다. 차인표·신애라, 이재룡·유호정, 김승우·김남주 등과 마찬가지로 부부가 지분 50대 50 공동명의로 빌딩을 관리한다.
손지창·오연수 빌딩은 대지 393㎡, 연면적 1057㎡,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다. 레스토랑과 술집, 기획사 사무실 등이 입주해 있다. 고소영 빌딩 맞은 편 이면도로에 위치해 찾기가 쉽지 않지만 1층 레스토랑과 지하 술집은 늘 손님들로 북적인다. 1층 레스토랑의 경우 매입 초기에는 전세(보증금 3억원) 형태로 임대를 놨다가 지난 2010년 월세로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 부부는 지난 2006년 50억원을 주고 이 빌딩을 매입한 것으로 업계는 추정한다. 투자 후 5년여만에 빌딩 가치가 2배가 된 셈이다. 빌딩 매입후 건물 신축비용 등을 감안해도 손지창·오연수 부부의 빌딩자산 가치는 37억여원 불어났다는 분석이다.
빌딩 매입 당시 우리은행으로부터 일부 자금을 대출받았다. 근저당권 설정 채권최고액은 19억2000만원(손지창 9억6000만원·오연수 9억6000만원). 시중은행들이 대출금의 120∼130% 근저당권을 설정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실제 대출금은 15억∼16억원 선으로 추정된다.
-- 머니투데이 2012년 01월 25일자 발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