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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채=60억' 청담동에 초고가 아파트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2-03-08 조회수 1092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대에 분양가 기준으로 역대 최고인 1채당 60억원에 달하는 고가아파트가 들어선다. 이곳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사업에 난항을 겪었으나 최근 대출은행이 연체이자 일부를 포기하면서 재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최근 유명 재력가와 연예인 등 거액 자산가들이 청담동 일대로 몰리면서 VVIP마케팅 효과까지 겹치고 있어 이같은 고가주택 수요가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는 게 관련업계의 설명이다.

 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강남구 청담동 106-7번지 일대 3202㎡에 32가구를 짓는 고가아파트가 오는 6월 착공된다. 지하 3층~지상 18층 2개동으로, 한개동에 16가구씩 들어선다.

 전용면적을 기준으로 575㎡와 730㎡ 등 2가지 타입으로만 구성된다. 시행사는 웅진리얼코와 웅진리얼에셋이며 조만간 시공사 선정과 금융권 자금 유치를 마칠 예정이다.



 사업지는 영동대교 남단 옆에 위치해 있다. 높이 제한을 받고 있는 대로변 씨티아파트의 한 블록 뒤편에 있어 한강 조망이 가능해 알짜 부지로 평가 받는다. 국내 상위 1%를 타깃으로 초호화 아파트 단지로 꾸며진다.

 3.3㎡당 분양가격은 3000만~4000원만원대로 예상된다. 면적을 감안하면 적어도 1가구에 60억원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역대 아파트 최고 분양가를 기록했던 성동구 성수동 '갤러리아포레'(3.3㎡당 평균 4325만원)보다 낮지만 1채당 가격은 이를 뛰어넘는 최고가 아파트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분양가가 가장 비쌌던 '갤러리아포레' 펜트하우스는 분양당시 53억원에 팔렸다.

현재 시세 기준으로 최고가 아파트는 삼성동 '현대아이파크'(전용 226㎡)로 75억원을 호가한다. 이 아파트의 경우 지난 2001년 당시 분양가격은 18억원이었다. 11년만에 4배 이상 뛴 셈이다. 연립을 포함한 공동주택 중 가장 비싼 곳은 서초구 서초동 소재 고급빌라인 '트라움하우스5차' 760㎡로 매매 호가가 200억원에 달한다.

 청담동 개발사업 관계자는 "가구당 분양가격은 평균 60억원 이상이지만 입지나 생활권만 맞으면 가격에 별 신경을 쓰지 않는 계층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분양하는 데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며 "사업이 몇 차례 중단되면서 쌓여있던 금융비용을 일부 탕감받으면서 급물살을 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 금융회사는 자금을 투자한 뒤 분양 수익으로 회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건설사들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사업은 건설사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에 지급보증 계약을 서지 않는 구조여서다.

 그동안 은행들이 PF 대출을 할 때 시행사의 신용도가 낮아 시공사에 보증을 세웠다. 이 때문에 시공사들이 미분양으로 파산한 시행사 부채를 떠안아 연쇄 부도로 이어지는 문제가 반복돼 왔다.

 건설사 입장에선 PF 지급보증이 없으면 분양 실패에 따른 위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PF지급 보증을 서지 않고 금융권에서 자금 투입을 하는 사업장은 그만큼 사업성이 높은 곳"이라며 "VVIP의 특수성을 감안한 최고급 부대시설과 내부 인테리어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 머니투데이 2012년 03월 08일자 발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