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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용산, 작은 지구촌 된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2-03-08 조회수 1074


 2030년 2월 한국을 찾은 중국 관광객 A씨는 용산 공원 내에 있는 한옥 게스트하우스 에서 눈을 떴다. 아침 식사 후 이태원으로 이동, 멕시코 대사관이 멕시코 제헌절(5일)을 맞아 진행하는 기념 행사를 구경했다. 용산구에 밀집한 55개 주한 외국대사관은 번갈아 가며 이태원에서 다양한 축제를 연다. 이후 ‘먼 나라 이웃 나라’ 공원 중 ‘중국공원’을 산책했다. 오후엔 첨단단지로 탈바꿈한 용산 전자상가에도 들를 생각이다.

 31일 용산구가 발표한 ‘2030년 용산구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에 그려진 미래 모습이다. 용산구는 이날 백범기념관~전쟁기념관~국립중앙박물관을 잇는 역사·문화축 등 5개 축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개발 청사진을 발표했다. 2030년까지 총 5조원(구비 1100억원, 시비 6000억원, 국비 3조9000억원 등)을 들여 용산을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신동국 용산구 행정지원국장은 “용산 미군기지 이전(2016년 예정),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과 연결된 종합발전계획으로 용산을 세계인이 즐겨 찾는 명소로 만드는 방안”이라고 말했다.



 우선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사업계획이 많다. 용산구를 찾는 여행객을 위한 한옥 게스트하우스도 그중 하나다. 예산 41억원을 들여 한남동 미군기지 부지 등에 만들 계획이다. 용산구는 한옥 게스트하우스 건립으로 118억원의 경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만국음식·요리여행’ 사업은 방문객들에게 직접 요리할 장소를 제공하는 내용이다. 약 20억원을 들여 2020년까지 추진하며 올해 시범실시를 하게 된다. 향후 한국음식 체험관을 건설 하기 로 했다.

 또 2019년까지 용산구 곳곳에 세계 여러 나라를 주제로 한 ‘먼 나라 이웃 나라’ 공원을 만든다. 김유태 용산구 기획예산과장은 “한남동 일대 등 만들어질 자투리 공원을 관광자원 뿐 아니라 주민 생활체육시설로 쓸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인터넷쇼핑몰에 밀려 고전하는 용산 전자상가의 부흥을 돕는 프로젝트도 있다. 2016년부터 약 65억원을 들여 ‘용산 전자상가 신기술 축제’를 연다. 또 신제품 발표회도 유치해 용산을 전자제품의 메카로 다시 서게 만든다는 계획이다.

                -- 중앙일보 2012년 02월 01일자 발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