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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원기 서울시의원 "용산국제업무지구 재검토" 촉구
매체명 아시아경제 게재일 2010-11-19 조회수 1424
서울시의회 도시관리위원회 이원기 의원(민주당, 금천2)은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계획을 재검토할 것을 촉구해 눈길을 끌었다.


이 의원은 지난 18일 열린 서울시 도시계획국 1일차 행정사무감사에서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이 좌초 위기에 처한 현실이 안타깝다"면서 "사업 혼선을 야기한 것은 코레일 중심의 개발사업을 오세훈 시장 업적 쌓기 일환인 한강르네상스와 무리하게 연계, 서부이촌동에 있는 지은지 5년도 안된 1700여 가구 아파트를 포함한 통합개발을 계획하면서 문제가 복잡하게 꼬인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이 의원은 용산국제업지구 개발계획에 포함돼 혼란이 일고 있어 서부이촌동 주민들은 3년째 재산권을 행사하지도 못하는 등 고통속에 지내고 있음을 안타깝다면서 이같이 비판했다.

처음부터 용산철도공작창 부지만 개발구역에 포함했더라면 사업이 늦어지더라도 주민들의 피해는 막을 수 있었고, 서울시도 사업지연에 따른 부담이 현재만큼은 안됐을 것이라고 지적, 서울시는 부동산 경기침체 때문에 사업을 더 밀어붙이기도, 그렇다고 발을 빼기도 어려운 상황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서울시는 이제라도 현재의 개발계획이 잘못된 계획임을 인정하고 분리개발을 추진하는 방안 등 다각도의 개발방안을 재검토하는 것만이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