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Customer > Press
제목 강남에 30년 국민임대주택 쏟아진다
매체명 서울경제 게재일 2012-01-18 조회수 1152

 무주택 서울 서민들이 청약할 수 있는 국민임대주택이 올해 서울 강남 지역에 집중적으로 공급된다.

 서울시는 올해 서울시 국민임대주택 공급 예정 물량이 총 1,747가구라고 18일 밝혔다. 국민임대주택은 월 평균 소득이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인 무주택 세대주에게 청약자격이 주어지는 장기임대주택으로 최대 30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다. 2년마다 자격심사를 거쳐 입주 연장 여부가 결정된다.

 서울시 산하 SH공사가 올해 서울지역에 공급 예정인 국민임대주택 물량은 434가구다. SH공사의 공급물량은 서초구 우면동에 집중돼 있다. 6월 우면2지구 3단지에 271가구가 공급되고 10월에는 우면2지구 6단지 163가구가 나온다. 3단지는 ▦39㎡(이하 전용면적) 71가구 ▦49㎡ 200가구고 6단지는 ▦39㎡ 21가구 ▦49㎡ 142가구다. 최근 2년 간 서울에 국민임대주택을 공급하지 않았던 한국토지주택공사(LH)도 강남과 서초 보금자리지구 1,313가구에 대한 청약을 받는다.

 서울 강남에 국민임대주택이 집중 공급됨에 따라 지난해 7.5~17대1이었던 당첨 경쟁률도 크게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관계자는 "국민임대주택 외에도 장기전세주택 등 다양한 유형의  임대주택을 올해 9,000가구 이상 공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임대주택에 대해서도 수급 계획을 미리 수립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SH공사 국민임대주택 공급 예정 물량(434가구)만 놓고 봤을 경우 지난해(1,379가구)보다 68% 가까이 줄었기 때문이다.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 써브의 나인성 연구원은 "국민임대아파트 공급량은 단기간에 늘리기 힘들다"며 " 2~5년 공급예상지역과 물량을 공개하는 등 입주희망자들이 내 집 마련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