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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남뉴타운’ 개발계획 확정… 한남∼서빙고동 일대 111만㎡에 2017년까지
매체명 국민일보 게재일 2009-04-03 조회수 1921








서울 한복판 대표적인 낙후 지역이었던 한남뉴타운이 '명품 주거단지'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보광동과 한남동, 이태원동, 서빙고동 일대 111만1030㎡에 2017년까지 4∼50층의 아파트 등 총 1만2740가구를 공급하는 '한남 재정비촉진계획안'을 3일 확정했다. 2003년 11월 뉴타운지구로 지정된 후 5년6개월 만에 개발 계획을 확정했다.

한강을 앞에, 남산을 뒤에 두고 있는 한남뉴타운은 최고의 입지조건을 갖췄다. 이에 걸맞게 '명품 타운'으로 조성하는 것이 시 계획이다.

주거단지는 일률적인 '성냥갑' 아파트 대신 미국의 베버리힐스 고급 주택가처럼 다양한 주거유형을 도입한다. 평균 용적률 220%를 적용해 4층 이하부터 30층 이상 초고층 빌딩까지 건물 배치가 지형 특성에 따라 달라진다.

용산공원과 맞닿게 될 반포로는 명품 디자인거리(용산에비뉴)로 꾸며진다. 이곳에는 50층 높이의 랜드마크 빌딩과 복합 상업시설 등이 들어선다. 이와 함께 한남뉴타운 중심지에는 파리의 신도시 '라데팡스'를 연상케 하는 10만㎡ 규모의 '그라운드 2.0'이 조성된다.

백민정 기자 min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