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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강변북로 하저터널 내년 11월 착공..용산역세권 연결
매체명 이데일리 게재일 2009-12-31 조회수 1462
 
[이데일리 박철응기자] 서울시는 강변북로 양화대교에서 원효대교까지 4.9km 구간을 하저터널로 건설하기 위해 조달청에 발주를 의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마곡지구 도시개발사업의 광역교통개선대책 중 하나인 강변북로 확장공사의 일환이다.

하저터널은 기존 왕복 8차로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추가로 왕복 4차로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마포구 망원정 앞에서 원효대교 북단을 한강 하저로 연결하게 된다.

서울시는 내년 5월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한 이후 같은 해 11월에 착공해 2016년 10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하저터널은 출근시간대 성산대교에서 반포대교 간 강변북로를 이용하는 차량 중 서울시 내로 빠지지 않고 구리나 일산 방향으로 통과하는 42~55%의 교통을 효율적으로 처리해 통행속도가 시속 35km에서 44km로 빨라질 것이라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특히 하저터널은 용산 국제업무지구 내 지하에 건설돼 국제업무지구의 교통 처리를 지원한다. 또 하저터널 건설 후에는 한강 조망과 접근을 어렵게 하고 있는 원효대교~한강대교 구간의 지상 강변북로를 철거해 한강 공공성 회복을 강화한다는 방침도 담겨있다.

서울시는 한강을 따라 건설하는 국내 최초 최장 하저터널이며,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므로 설계와 시공이 함께 이뤄지는 일괄 턴키방식으로 건설한다고 설명했다.











▲ 하저터널 노선 개요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