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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파트보다 상가, 오피스 투자하겠다
매체명 매일경제 게재일 2010-07-01 조회수 1357











"아파트보다 상가·오피스 투자하겠다" 1300명 설문조사
42% "수익형 부동산 유망"



















'아파트에 투자하는 것 보다 상가ㆍ오피스가 낫다.'

주택 시장이 침체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면서 상가ㆍ오피스 등 수익형 부동산 상품에 대한 투자 선호도가 아파트보다 높아졌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가 지난달 7~20일 회원ㆍ홈페이지 방문자 134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중 42.7%가 상가ㆍ오피스ㆍ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을 하반기 유망 부동산 재테크 상품으로 꼽았다.

하반기 투자 유망 상품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26.9%가 상가ㆍ오피스라고 답했고, 오피스텔이라고 대답한 사람도 15.8%에 달했다.

반면 아파트와 재개발이 유망하다는 응답은 각각 20.9%와 12.4%에 불과해 아파트 매매 차익보다 임대ㆍ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조민이 스피드뱅크 리서치팀장은 "상가ㆍ오피스 등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선호도가 2008년 조사 이래 가장 높게 나타났다"며 "수익형 부동산이 그동안 1위 자리를 유지하던 아파트를 밀어냈다는 것은 최근 침체된 주택 시장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는 상승보다 전반적인 하락에 무게가 실렸다.

응답자 68%가 부동산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답했고, 하반기에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응답은 32%에 그쳤다.

매매가격 하락 전망과는 반대로 전세금은 더 오를 것이라는 예상(58.4%)이 많았다.

하반기 부동산 시장 주요 변수로는 총부채상환비율(DTI), 주택담보인정비율(LTV) 등 금융정책이라는 응답이 27.6%로 가장 높았고, 보금자리 공급 확대와 경기 회복 여부가 각각 21.7%와 19.0%로 비슷한 비율을 차지했다.

주택 구입 적기를 묻는 질문에는 35.3%가 2011년 하반기 이후라고 답해 당분간은 부동산 시장이 회복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었다.

하반기 유망 분양 지역으로는 광교신도시(24.7%)와 3차 보금자리지구(21%)를 꼽은 사람이 가장 많았다.

지방에서는 부산 해운대구 중동과 수영구 민락동이 40.3%로 가장 선호도가 높았으며, 세종시라는 응답도 23.5%에 달해 눈길을 끌었다.

[이은아 기자]